▲ 용인시의 장애인일자리 수어통역 동영상.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장애인일자리 채용공고를 자막, 음성과 함께 수어로 통역하는 동영상을 제작했다. 용인시는 이 동영상을 11월16일부터 27일까지 ‘2021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공고문과 함께 게시한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수어 영상’은 기존 모집 공고가 일부 장애인들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수어와 음성, 자막을 넣어 만들었다.

수어 영상은 용인시 수어통역센터 문혜정 통역사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문씨는 “코로나19와 취업난 이중고를 겪는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수어 영상을 통해 장애인들이 취업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국민들의 입장에 서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미취업 장애인들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해, 실무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 용인시 장애인복지과 031) 324-3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