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용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비투비(BTOB)의 리더 서은광(오른쪽)씨가 위촉장과 꽃다발을 들고 백군기 용인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홍보대사에 인기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의 리더 서은광씨가 위촉됐다. 용인시는 K-반도체 벨트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용인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11월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용인시장 집무실에서 지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의 리더 서은광씨를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서씨는 용인지역 출신이다.

용인시는 가수의 꿈을 이룬 서씨의 도전이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과 열정을 심어줘, 꾸준히 발전하는 용인시의 이미지와도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서은광씨는 앞으로 2년간 용인시의 주요 정책과 각종 축제·문화·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홍보를 하게 된다. 여기에 관내 은이성지·농촌테마파크 등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 등 용인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한다.

▲ 백군기 용인시장과 서은광씨가 ‘용인의 아들 비투비 서은광’이란 글이 써진 축하 케이크를 앞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서은광씨는 “매년 대회에 참가했던 것이 뚜렷한 목표를 갖고 꿈을 이루는 데 훌륭한 발판이 됐다”면서 “용인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이며, 용인의 아들로 고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대신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K-POP의 대표주자인 비투비 서은광씨를 용인시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반도체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를 기반으로 K-반도체 벨트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활발히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은광씨는 1990년 용인에서 태어나 처인구 역북동 서룡초등학교와 태성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교 재학시절엔 용인시 주최 ‘청소년 춤·노래 경연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재능을 보이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이후 2012년 그룹 비투비(BTOB)로 데뷔한 서은광씨는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를 비롯한 다수의 히트곡을 내놨다.

그는 제25회 서울가요대상 발라드상, KBS 연기대상 OST상, 제8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