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생활쓰레기 감량 실천 방안 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시청 3층 컨퍼런스룸.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용인시는 종량제 봉투 안의 내용물을 주민들과 점검한 뒤 올바른 분리배출을 계도할 방침이다.

지난 11일 용인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간담회엔 관내 14개 청소대행업체 대표와 용인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업체 관계자들은 음식점이나 편의점 등 쓰레기 배출 장소 특성에 맞는 감량 방안을 제안했다. 또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20~30대를 겨냥한 온라인 홍보, 무단투기 해결 방안, 음식물 쓰레기 감량 캠페인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용인시는 토론에서 나온 내용을 참고해 생활쓰레기를 감량할 방안을 찾는 한편, 많은 인구가 거주 중인 공동주택 주민들과 종량제 봉투 안의 내용물을 점검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계도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행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에선 현재 종량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9개를 비롯해 재활용 폐기물(1개) 대형 폐기물(1개), 노면청소(3개) 등 총 14개 업체가 관내 청소업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