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용인시가 ‘제13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이 열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시상식장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영민 용인시 공보관(가운데)이 상패와 꽃다발을 들고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2년 연속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용인시는 SNS를 활용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친근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11월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은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인터넷·소셜 소통지수 등 SNS 활용 현황을 평가해 우수기관에 상을 수여하기 위해서다.

지자체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용인시는 소통지수와 콘텐츠 경쟁력지수, 운영성 평가 등 전반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특히, 용인시는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소셜캐릭터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활용과 시민들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도록 확진자 발생 현황 등을 블로그와 SNS 채널을 통해 신속 전달한 점 등도 높게 평가됐다.

여기에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할 수 있도록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버리기’,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단계’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 좋은 평을 받았다.

▲ 이영민 공보관(가운데)와 홍희경 SNS 홍보팀장, 팀원들이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 2년 연속 대상을 자축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백군기 용인시장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SNS의 영향력이 커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으면서 시민들과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SNS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지난 2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한 페이스북 라이브 생방송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총 40회에 걸쳐 용인시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신속히 공유했다.

백 시장은 곧바로 올라오는 시민들의 질문에 바로 답하면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도 노력했다.

이밖에도 용인시는 페이스북 메시지와 카카오플러스 친구 1대 1 대화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척척 SNS 민원창구’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러한 방식으로 올해 5927건에 달하는 시민들의 민원에 대응했으며, 백군기 시장은 직접 현장에 나가 불편사항을 파악했고 개선 여부를 꼼꼼히 살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