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사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재정 교육감이 지난달 26일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와서다.

11월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이재정 교육감이 수원 성빈센트병원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번 검사는 같은 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본부가 발송한 문자 때문이다.

중대본은 ‘10월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 출입구 야외 취재진,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란 재난 문자를 보냈다.

이재정 교육감은 10월2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가량 고 이건희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고 장례식장에 머무르는 동안 마스크(KF94)를 계속 쓰고 있었다. 

관련해 이재정 교육감은 4일 경기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중에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1문1답’을 진행하다 경기도의회에 양해를 구한 뒤 선별진료소로 향했다. 이 교육감은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온다.

김주영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수칙을 철저히 지켜 대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