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용인시가 본청과 산하기관이 배출한 종량제봉투 분리 배출 실태를 점검하는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본청과 산하기관의 올바른 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생활폐기물 표본 검사’를 진행했다. 용인시는 검사 결과를 전 부서에 알려 계도하는 등 공공기관부터 생활폐기물 감량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11월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사 뒤편 쓰레기 집하장에서 생활폐기물 표본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는 2021년 자원순환형 생태도시 조성, 8777톤의 생활쓰레기 감축 등 용인시가 목표로 한 종합대책 시행에 앞서 점검에 나선 것.

이 검사는 본청과 산하기관에서 배출한 종량제봉투 중 5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재활용품 혼합 여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점검한 봉투 모두엔 비닐, 종이컵 등이 섞여 있어 쓰레기 분리 배출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 시 부서 실명제를 시행하고, 표본 검사 결과를 전 부서에 알려 계도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생활폐기물 감량화를 공공기관이 먼저 실천해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