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경기도의회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 장현국 의장, 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의회 제공)

“내년도 도로·철도·복지·환경 예산 확보에 노력해달라”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수원7)이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이렇게 요청했다. 장현국 의장은 감염병 위기 극복과 교통 인프라 조성 등 경기도 주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의장은 11월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경기도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안 반영을 유지하고, 미반영 사업은 추가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엔 경기지역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기지역 국회의원은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을 포함해 43명이다.

장현국 의장은 환영사에서 “2021년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이에 따른 사회·경제 구조의 대전환을 준비해야 하는 때”라며 “경기도 역시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 역량을 키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도 예산은 도로·철도·복지·환경 등 경기도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면서 “교통인프라는 경기도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인 만큼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여러분께서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장현국 의장은 그러면서 “흔히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하는데 경기도의 다양한 현안과 정책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경기도의회는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목적에 맞게 신속히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1년도 경기도 예산 중 국비 총 확보 목표액은 16조3000억원으로 2020년도 확보액인 15조8000억원보다 5000억원 가량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