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29일, 박형열 과장 등 용인시 도시철도과 관계자들과 학생 서포터즈들이 간담회를 열고 있는 경전철 기흥역사 사무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지난 10월29일과 30일 SNS로 경전철의 볼거리를 알리는 학생 서포터즈와 간담회를 가졌다. 용인시는 경전철 관련 정보와 재미가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기흥역에서 경전철 학생 서포터즈의 우수활동을 공유하고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활동 중인 ‘제7기 경전철 학생 서포터즈’ 39명은 용인시에 주소지를 두거나 관내 소재 고등학교·대학교에 재학 중으로 경전철을 이용하는 SNS 활동이 가능한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 학생 서포터즈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전철 체험기를 비롯한 역사 주변의 볼거리, 먹거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패러디 콘텐츠나 탑승 체험기 영상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용인경전철 홈페이지에 개설된 ‘추천 맛집’ 코너엔 서포터즈들이 역사별 맛집 기행, 맛리뷰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용인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맛집을 홍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학생 서포터즈들 특유의 참신한 시각으로 경전철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알리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면서 “활동을 마칠 때까지 정보와 재미가 가득한 컨텐츠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제7기 서포터즈 활동은 11월말까지며 이들에겐 실적에 따른 자원봉사시간 인정, 활동우수자 상장(용인시장)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용인시는 경전철 역사를 찾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흥역사 하부에 잔디광장 내 미술작품 설치, 역사 하부 경전철 교각디자인 조성 등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