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백군기 용인시장(가운데)이 안종범 S-OIL 수석부사장과 장애없는 셀프주유소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를 들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S-OIL과 전국 최초로 ‘스타오일 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캠페인은 장애인이 셀프주유소에서 주유를 할 경우 주유원이 직접 주유해 주는 서비스다. 용인시는 S-OIL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0월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올 초 장애인 운전자가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때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관내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에게 셀프주유소 이용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S-OIL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협약은 S-OIL이 관내 셀프주유소 15곳에 스타오일 멤버쉽 카드를 소지하고 차량에 약정된 스티커를 부착한 장애인이 주유할 경우 주유원이 직접 주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은 백군기 용인시장과 안종범 S-OIL 수석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용인시는 스타오일 멤버쉽 카드와 스티커 등을 제작하고 협력 주유소를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한 뒤 11월 중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종범 수석부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해 흔쾌히 동참햇다”면서 “스타오일 캠페인이 모범 사례가 돼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S-OIL이 장애인 편의를 위해 스타오일 캠페인에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불편사항을 겪지 않도록 배려의 복지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문의 : 용인시 장애인복지과 031) 324-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