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기흥도서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진로·취업 공간을 조성해 10월27일 재개관했다. 용인시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진로·취업 공간 조성은 기흥도서관이 경기도의 ‘2020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특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1800만원을 지원받아 진로·취업 특화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도서관 3층 로비엔 진로·취업 특성화 공간이 조성돼 청년이나 청소년들이 열람하도록 면접과 직업 관련 특화도서가 비치됐고 진로탐색, 면접준비 등 취업 정보도 검색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 공간에선 경기도와 용인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청년지원정책과 취업뉴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1층 로비에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소모임실을 마련됐다. 도서관은 청소년과 청년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모임 활동이 가능하도록 대관할 계획이다.

여기에 내년에는 ‘1인 미디어’ 창작 시설을 조성해 청년들의 다양한 온라인 창작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 진로·취업 공간으로 바뀐 기흥도서관 내부 모습. (용인시 제공)

이와 함께, 기흥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은 기존 세미나실을 허물고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영유아 열람 공간으로 확대했다. 책상과 서가도 교체해 어린이가 편안히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도서관 2·3층 종합자료실은 로비 공간과 연결해 열람과 휴식, 전시가 공존하는 개방형 독서라운지로 탈바꿈했다.

3층 로비의 계단식 열람 공간은 전면 유리에 탁 트인 전망으로 자유롭게 책을 보거나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실 내에는 북큐레이션 서가와 전시코너를 마련해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독서공간에서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청소년의 진로체험과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위한 취업 코칭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기흥도서관 031) 324-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