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용인도시공사 임직원들이 헌혈을 하기 위해 버스 앞에서 서로 거리를 둔 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용인도시공사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도시공사 임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을 꺼리면서 병원마다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나섰다.

10월23일 용인실내체육관 광장에 최찬용 사장 등 용인도시공사 임직원 40여명이 모였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마련한 헌혈버스에서 단체 헌혈을 하기 위해서다.

▲ 최찬용 사장이 헌혈버스에서 헌혈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 제공)

이번 단체 헌혈은 며칠 전 새로 취임한 최찬용 사장이 첫 공식적 대외행사로 직원들과 함께 헌혈에 동참하고 싶다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헌혈한 용인도시공사 임직원들은 경기혈액원에 헌혈증을 기부했다. 앞서 용인도시공사는 전국적으로 혈액 부족 사태가 벌어진 지난 3월과 5월에도 여러 차례 대규모 단체 헌혈에 참여했었다.

최찬용 사장은 “시민 여러분께 봉사하는 공사 임직원 대표로서 헌혈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