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정연구원이 관내 7개 대학과 공동연구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 용인시는 관내 대학들과의 협약으로 양질의 정책 제안 등 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길 기대했다.

10월21일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협약식은 용인시정연구원 이사장인 백군기 용인시장과 전준경 용인시정연구원장, 전병찬 강남대 부총장, 한균태 경희대 총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또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선경 용인대 총장, 최성식 용인송담대 총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 총장 등도 참석했다.

이에 용인시정연구원은 7개 대학들과 포괄적인 연구역량을 모으는 데 공유·협력하고 각 대학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시정 발전을 도모하는 개별과제를 연구하게 된다.

대학별 연구협력 과제로 먼저 강남대는 AI 기반의 복지기술과 실버산업에 대해, 경희대는 기흥호수와 캠퍼스 연계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명지대는 용인시 1인 가구 현안 해결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연구를, 용인대는 대학 내 자원을 활용한 취약계층 평생교육 운영과 성과 확산을 연구한다.

한국외대는 지역거점대학의 지역특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용인송담대는 일과 학습을 병행한 고등교육 연계 플랫폼 구축을 연구하게 된다. 단국대는 개별 MOU 협약주제를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 21일, 전준경 용인시정연구원장과 7개 대학 총장 등 참석자들이 공동연구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를 들고 백군기 용인시장(정중앙)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7개 대학의 전문역량을 모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양질의 정책을 제안하는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정연구원은 용인시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시정 현안과제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해 정책 대안을 제시해 용인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9년 6월말 개원했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지금까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플랫폼 시티 건설, 용인형 일자리 창출, 행정수요 증대에 따른 자치행정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시정현안을 전문가적 시각으로 연구성과를 도출, 올 한해 49개의 연구과제와 10여개 TFT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용인시정연구원은 향후 더욱 연구역량 확대·강화를 위해 관내 주요기업 연구소와의 협력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