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청년 김대건의 길을 걷다’ 스탬프 투어를 시작한다. 용인시는 10월15일부터 시작되는 투어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청년 김대건길은 한국 최초 사제인 김대선 신부의 사목활동로이면서 순교 후 시신을 옮긴 길이다. 또 양지면 은이성지와 안성 미리내성지를 잇는 순례길이기도 하다.

참여 희망자는 청년 김대건길 내 은이성지, 미리내성지, 골배마실성지, 고초골공소, 손골성지 등 5곳의 명소 인증대에서 스탬프 북을 수령해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5개 스탬프를 모두 찍은 뒤 용인중앙시장 머뭄카페 2층 ‘여행+ 머뭄’을 방문하면 완주 인증 및 소정의 기념품(그립톡, 마그넷)을 증정한다. 선착순 100명에겐 기념 마그넷 세트를 증정하는 오픈 이벤트도 열린다.

▲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사람에게 제공되는 기념품. (사진= 용인시)

이번 투어는 모바일 관광정보앱 ‘용인관광(꽁알몬)’어플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각 명소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 스탬프는 청년 김대건 길의 의미를 간직하려는 투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기념품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청년 김대건 길을 걸으며 색다른 가을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탬프 투어는 지난 4월 경기관광공사의 역사·문화·관광융합콘텐츠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련해 용인문화재단은 11월7일과 14일 은이성지와 고초골공소에서 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 용인시 관광과 031) 324-3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