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백군기 용인시장 등 참석자들이 자건거를 타고 용인~광주 2km 구간 자전거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그동안 단절됐던 용인~광주 2km 구간 자전거도로를 연결했다. 용인시는 친수공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10월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된 경안천 자전거도로는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한국외대 사거리 인근에서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경계 2km 구간이다.

이에 따라 처인구 해곡동 와우정사 부근에서 광주시 초월읍에 이르는 33.3km(용인시 구간 22.5km, 광주시 구간 10.8km) 구간을 자전거로 막힘없이 달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매산리천을 건너기 위해 국도 45호선까지 돌아가야 했던 인근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용인시는 경안천을 이용하는 자전거도로 이용자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용인시는 매산리천 인도교와 국공유지를 활용해 쉼터 3곳도 함께 조성했다.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과 최희학 처인구청장 등 시 간부공무원, 주민 등 30여명은 현장에서 개통 구간을 점검한 뒤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일부 구간을 달리기도 했다.

백군기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하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정비하고 친수공간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주민들이 동백호수공원에서 기흥호수공원까지 논스톱으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백호수공원~신갈천 연결로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