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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원 조성 반대’에 용인시장 “도리어 역차별”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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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05  16: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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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종합운동장 자리에 대규모 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일부 주장에 맞대응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소수의 개발업자 이익을 위한 아파트나 상가 등으로 개발엔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처인구에서 임야 차지하는 비율이 80%로 녹지가 풍부해 도심 공원이 필요치 않다는 일부 주장은 오히려 처인구 주민들을 무시하고 역차별하는 발상”

백군기 용인시장이 10월5일 간부회의에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내 평지형 도심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백 시장은 “처인구 주민들은 산만 쳐다보란 말이냐”고도 했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산과 공원은 엄연히 효용가치가 다르다”면서 “기흥이나 수지에는 부족하긴 해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심 공원이 있는데, 처인구엔 가족친화형 도심 공원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뉴욕 센트럴파크는 뉴욕시가 시민을 위해 제일 비싼 땅에 조성했고 이 곳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처인구엔 왜 이러한 공원을 만들면 안 되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시유지는 점점 확보하기 어렵고 이 같이 좋은 조건의 시유지를 터미널 이전을 명분삼아 소수 개발업자의 이익을 위한 아파트나 상가 등으로 개발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분명히 했다.

   
▲ 백군기 용인시장.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현 공영버스터미널을 보수해 안전등급이 ‘E’등급에서 ‘C’등급으로 상향됐으나 여전히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 단기적으로 지난 2018년 2월 확정된 ‘용인시 지방대중교통계획’에 따라 재건축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장기적으론 적당한 위치에 100만 대도시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용인종합버스터미널을 신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용인시는 처인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주요 공공시설에 대해 대규모 개발수요와 장기적 시각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현 공용버스터미널을 임대료 수입 등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공사비 회수가 가능하고, 향후 버스터미널 이전 시 창업지원센터나 광역버스터미널 등의 공공시설로도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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