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백군기 용인시장 등‘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방과후 초등학생을 돌보는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을 열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용인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9월23일 용인시에 따르면,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은 처인구 역북동 동원로얄듀크아파트 내에 마련됐다. 돌봄센터는 학교 돌봄교실만으로 부족한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용인시가 마을 단위로 설치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용인시의원, 입주민, 학부모 등 30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백군기 시장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맞벌이 가정 등 코로나19로 돌봄 공백 해결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은 시에 고마움을 전했다.

3호점은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이었던 입주자회의실 145.75㎡를 리모델링해 초등학생들의 숙제와 독서, 소활동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방학기간은 오전 9시부터, 학기 중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만6~12세 초등생 44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돌봄 교사 3명이 상주한다.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고 아파트 입주민에게 70%까지 우선 입소 기회를 준다.

한편, 용인시는 다음 달 다함께돌봄센터 4·5호점을 개소하고 12월엔 6·7호점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