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관계자들이 한 화재 취약가구에 주택용 소화기를 전달하며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화재 등 안전 취약가구에 주택용 소화기 105대를 보급한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소화기나 화재경보기 등을 보급하겠다고 했다.

9월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소화기 보급은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화재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대상 가구를 추천받아 현장 확인을 거쳐 화재에 취약한 다세대주택이나 빌라에 거주하는 차상위층, 홀로어르신,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등 105가구를 선정했다.

특히 용인시는 장애인,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과 65세 이상 홀로어르신 등 75가구엔 기존 분말 소화기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용 소화기를 보급한다. 이 소화기는 9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위력은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맞먹는다”면서 “시민들이 화재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화기나 화재경보기 등을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