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존경의 뜻을 담은 SNS 챌린지 ‘경의(敬意) 챌린지’를 진행한다. 경기도의회는 ‘경의 챌린지’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자 중 매주 25명씩 추첨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9월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의 챌린지’는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 장려를 위한 것이다. 어려움 속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자체가 ‘경의를 표할만한 일’이란 의미다.

여기에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애쓰는 국민들이 서로 ‘존경’의 메시지를 나누자는 취지와 경기도의회의 줄임말이기도 한 ‘경의’의 뜻과 챌린지의 주체가 경기도의회란 뜻도 내포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마스크에 ‘경의’란 글자를 직접 쓰거나 써 붙인 뒤, 마스크 자체나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촬영한 사진·영상을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업로드하면 된다.

경의를 표하는 방식은 직접 쓰기와 캘리그라피, 자수, 컴퓨터그래픽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경의의 대상도 ‘마스크를 챙겨주시는 엄마’, ‘마스크를 써주시는 손님’ 등 다양하게 표현하면 된다.

▲ 장현국 의장이 ‘경의(敬意) 챌린지’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유튜브 캡처)

‘경의 챌린지’에 첫 번째로 참여한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은 유튜브 영상에서 “많은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음의 거리도 생긴 것 같다”면서 “상대방에게 존경의 뜻을 전할 수 있는 ‘경의 챌린지’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마스크를 쓰는 경기도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경의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주 25명씩 한 달간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병행한다.

‘경의 챌린지’와 이벤트 참여 방법은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이끌림’ (www.youtube.com/ggassembl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태 경기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은 “마스크가 단순한 방역도구를 넘어 타인에게 존경을 표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