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이 통역사와 함께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2020 용인시 베트남 언택트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시장개척단은 관내 중소기업 10곳 참여하는데 코로나19로 화상상담으로 진행된다.

8월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장개척단은 25~27일까지 3일간 용인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운영되며, 용인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용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이번 화상상담엔 스마트 하수구 시스템 업체인 한국융합아이티, 주방용품업체인 제이엠그린, 화장품 업체인 한랩 등 각 부문의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3일 동안 베트남 호치민시와 하노이시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용인시 기업들은 용인상공회의소에 설치된 컴퓨터로, 베트남 기업들은 자사 컴퓨터로 상담을 하게 된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수출시장이 막힌 상황에서 화상상담은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이를 통해 바이어와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수출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언택트 방식으로 수출지원에 힘써 수출 강소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분석·보완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상담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