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설대책 결과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 3월 15일까지 추진된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추진 사항과 결과 보고회를 23일 오후 5시께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관지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하천방재과, 건설과, 생활민원과와 수로원 등 제설 대책 공무원들이 참여해 구청별 제설작업 추진 결과와 하천방재과의 총괄 보고, 건의사항 청취, 건의 사항에 대한 검토 의견 제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겨울철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연중무휴 상황관리 체계에 돌입, 국도와 지방도 등 1275개 구간(1850㎞)과 응달지역 상습결빙구간 등에 책임자와 장비업체를 지정 운영했다.

또한 군부대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제설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이날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친환경 제설제 구매 확대, 제설 장비와 유지비에 대한 예산 지원,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홍보 강화 등 다가 올 겨울철 제설 대비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지 건설교통국장은 “전국적인 제설제 품귀 현상에도 불구하고 시정 발전 전략인 생활이 편리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이번에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제설장비·자재에 대한 철저한 정비, 보관을 통해 향후 차질 없는 친환경 제설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