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관내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6일 용인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컨설팅은 지난해 9월, 용인상공회의소가 용인시로부터 지원센터를 위탁을 받아 운영하면서 사회적기업들이 경영과 기술개발, 세무‧회계, 인사‧노무, 마케팅‧판로 등 업체별로 각기 다른 분야에 전문 지식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해 말 분야별 컨설팅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와 용인상공회의소는 관내 사회적기업의 어려움을 대한상공회의소에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이번 6개 업체를 선정, 분야별 전문가 12명을 초빙해 업체별로 2명씩 컨설팅을 실시하게 됐다.

대상은 ▲쿠키와 쓰레기봉투 제조업체인 용인시보호작업장은 세무/회계, 재무 분야 ▲콩나물재배유통 업체인 은혜학교는 경영과 기술개발, 마케팅/판로 분야 ▲건물관리용역업체인 (주)YMS는 경영, 세무/회계, 인사/노무 분야이다.

이와 함께 장지제조 청소·소독업체인 해피참사랑은 경영, 세무/회계, 마케팅/판로 분야 ▲떡제조업체 웬떡마을영농조합법인은 경영, 기술개발, 생산품질, 마케팅·판로, 재무 분야 ▲장기요양서비스업체 도우누리는 마케팅/판로 분야 등에 컨설팅을 받게 된다.

앞서 용인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지원과 저변확대를 위해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해 26명을 교육하기도 했다.

관내 사회적기업 제품 상설매장은 수지구청 1층과 지난달 26일 오픈 한 기흥역사 사회적기업 상설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한편 관내에는 용인형 예비사회적기업은 8개소,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11개소,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4개소 등 총 23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