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호우피해를 입은 처인구 박곡리를 찾은 백군기 용인시장이 주민들과 쏟아져 내린 토사를 치우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8월17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역대급 폭우로 수해를 입은 처인구 백암·원삼면을 찾아 수해민을 위로하고 복구 작업을 거들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이날 봉사는 백군기 시장과 현장지원 공무원, 군인 100명, 자원봉사자 126명 등 총 235명이 동참했다.

백 시장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백암면사무소 사토장에서 마대 쌓기를 도왔고, 박곡리 일원으로 자리를 옮겨 토사로 붕괴된 수로 정리와 모래주머니 쌓기 등 도로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

▲ 수해복구에 나선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 (사진= 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은 “쏟아진 호우로 주택과 도로, 농가 등의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와 두창리 일원을 찾은 백군기 시장은 산사태로 토사가 덮친 주택 주변을 정리하고 퇴적물을 청소했다.

한편, 지난 16일 백암면 가좌리에서 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배수로의 토사물 정리와 복구지원을, 앞서 15일엔 원삼면 일원에서 93명의 봉사자들이 물에 잠긴 시설채소 하우스의 토사물 제거와 화훼농가 비닐하우스 내부 정리와 복구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