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이재정 교육감(정면) 등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내달11일까지 시행되는‘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대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8월16일 사회부총리와 경기·서울·인천·부산 교육감 긴급 화상회의 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후속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오는 18일부터 9월11일까지 관내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 특수학교와 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는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여기에 학생 안전을 위한 조치로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용인과 양평 일부지역 학교에 대해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밖에도 경기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전환 기간 용인·양평지역 학원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고, 이들 지역 외 경기도 전역의 학원에 대해선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방역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7월 말까지 도내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가 60명인데 비해 이달 1~16일 오전까지 약 2주간 도내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32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8월 들어 급속도로 확진자가 확대돼 사례 심층 분석을 거쳐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강력한 학교방역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