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캡처)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용인시 관내 확진자는 총 208명이 됐으며, 이중 11~16일까지 6일간 발생한 확진자만 72명에 달한다. 지역사회 감역 확산이 우려되는 이유다.

8월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6명 중 2명은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 신도로 우리제일교회 누적 확진자는 57명이 됐다.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먼저 우리제일교회 신도인 A씨(70대·남)는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이스트팰리스에 거주하며, 배우자(152번)도 확진자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15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리제일교회 신도인 B씨는 기흥구 신갈동 한 빌라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16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사진= 용인시)

C씨(40대·남)는 수지구 풍덕천2동 신정마을 주공9단지에 거주하며 서울시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5일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동거인에 대한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D씨(30대·남)는 서울 강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흥구 고매동에 거주한다.

E씨는 50대 여성으로 수지구 죽전동 한솔노블빌리지에 거주한다. D씨는 미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검사에서 환진 판정됐다. 용인시는 D씨의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F씨는 처인구 남동 엘펜하임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E씨는 12일 두통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고 15일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씨 역시 용인시가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용인시는 A씨와 C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나머지 4명의 확진자에 대해선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의뢰했다.

한편, 16일 오전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208명, 관외등록 22명 등 230명이 됐다.

[코로나19 관련 문의 :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경기도 콜센터 031-120, 용인시콜센터 031) 324-2114, 용인시보건소 4981(처인), 6975(기흥), 8566(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