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이재정 교육감(정면)이 도내 학교에서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교육청 관계자들과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8월15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를 간곡히 당부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는 최근 용인시를 비롯해 양평, 여주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정부가 1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교육청 차원의 대응 체제 점검과 학생 보호 대책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우선 용인과 양평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지역 학교를 2주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교육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또, 전체 경기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종교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금지를 간곡히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특히, 수원·용인·성남·화성·오산·양평·파주지역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녀들의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체 지도를 당부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 방역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적극적인 학생 안전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현재 학교와 각 가정의 학부모님들께서 2주간 학생들의 외출을 금지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2주 동안 종교시설과 PC방, 코인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2학기 시작 전 방역 대책을 정비해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