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수된 농기계를 고치기 위해 트럭에 옮겨 싣는 모습.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침수 농기계 수리를 지원한다. 용인시는 침수된 농기계의 시동을 걸지 말고 전문 수리업체에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8월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농기계 수리 지원은 오는 8월 중순부터 배추, 무 등 김장 재료를 재배하는 농번기가 시작돼 빠른 시일 내에 농기계를 수리해야 하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수리는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와 농기계 수리업체(용인시 대동대리점)가 지원한다. 관리기나 예초기는 무상으로, 트랙터와 기타 농업기계는 부품비만 부담하면 된다.

앞서 용인시는 12일부터 농경지 침수피해가 심각한 처인구 원삼·백암 지역의 농기계 수거를 시작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관내 농가들의 수해 피해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절대 침수된 농기계의 시동을 걸지 말고 물로 세척한 후 전문 정비업체에 연락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