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올해 유아에서 노인까지 각 계층에 지원하는 보건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만 12세 이하의 영·유아와 어린이에 대해 필수 예방접종비를 전액 지원되며 국가가 지정한 필수 예방접종 감염병은 총 8종으로 B.C.G(피내), B형간염, 디피티(DTaP), 소아마비(IPV), 엠엠알(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 티디(Td), 일본뇌염(사백신)이 이에 해당된다.

이번 영·유아 민간의료기관 필수예방접종비 전액지원사업(시비 70% 지원)이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감 해소로 저출산에 대한 극복과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해 용인시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만성신부전증 등 134종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해 질환 및 그 합병증으로 인한 의료비 지원도 하고 있으며 현재 용인시에서 의료비지원 수혜를 받고 있는 지원대상자는 360여명, 이중 만성신부전증환자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34종의 의료비 지원은 물론 간병비 8종에서 11종으로 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지원대상질환 8종에서 10종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만 18세 이상 페닐케톤뇨증, 단풍시럽뇨병 프로피온산혈증, 메틸말론산혈증, 아이소발레린산혈증, 호모시스틴뇨증, 요소회로대사장애 질환자 중에서 적합 대상자에게 특수식이(특수조제분유, 저단백 햇반) 구입비 지원을 신설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임산부 배려 정책의 일환으로 산전관리가 어려운 만 18세 이하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 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 일부를 지원(1회 임신 당 120만원)해 잉태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그동안 홍역(MMR) 2차 접종에 한해 실시하던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이 올해 디피티(DPT) 5차와 소아마비 4차, MMR 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생백신 3차) 등 4종으로 확대된다. 올해 취학을 앞둔 아동은 초등학교 입학 전 까지 만4～6세에 받아야 하는 추가 예방접종(DTaP 5차, 폴리오 4차, MR2차,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3차>)을 완료해야 하며 취학을 앞두고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입학 전까지 빠짐없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후 전산등록을 해야 한다.

또 전액 본인부담이었던 의치에 대해서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올 7월부터는 75세 이상 노인 전부의치는 의료보험이 적용돼 의치 비용의 50%를 건강보험료에서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에게 제공되는 보건소 국비지원 무료의치 사업에서도 75세 이상 노인의 전부의치는 7월부터 제외될 예정이다. 한편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건강보험 전환자의 전부, 부분의치는 그대로 시행 적용되어 각 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무료로 의치를 시술받을 수 있다.

(문의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031-324-4945, 4946     기흥구보건소 031-324-6944, 6945 

           수지구보건소 031-324-8944, 8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