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용인시의회 시의원들이 비 피해를 입은 처인구 원삼면‘이레농원’에서 신속한 복구를 돕고 있다. (사진= 용인시의회)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가 8월1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앞서 용인시의회는 폭우 피해를 당한 처인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을 해달라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은 토사가 쏟아지고 침수 피해를 입은 처인구 원삼면 화훼농가 ‘이레농원’에서 상품성이 없어진 식물의 흙과 화분을 분리해 정리하고, 살릴 수 있는 화분엔 흙을 채워 넣는 등의 복구를 도왔다.

이레농원은 폭우로 8만5000여개 식물 화분이 손상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 (사진= 용인시의회)

최명균 이레농원 대표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생겨 근심 걱정이 많았다. 용인시의회가 도움의 손길을 내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대신했다.

김기준 의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많아 실질적인 도움을 고민하다 복구 일손돕기를 생각했다”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사진= 용인시의회)

이런 가운데, 용인시의회는 집중호우 이후 연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11일엔 기자회견을 열고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