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로 유실된 백암면 대덕천 한천 제방을 복구하는 모습.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처인구가 폭우로 유실된 원삼면 한천과 백암면 청미천 등 생활권 제방도로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용인시의 이러한 조처는 이미 여러 곳에서 제방이 부분적으로 유실된 하천에 추가 폭우가 쏟아지면 통행은 물론, 농지 매몰 등의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8월6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5일간 처인구 원삼면에 최고 565mm의 비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로 원삼·백암면 일대에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경지 침수,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여러 곳의 제방도로가 유실됐다.

이에 처인구는 지난 2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연인원 917명의 인력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 352대, 흙마대 4000개 등을 투입해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원삼면 문촌리 일원의 한천 제방, 백암면 박곡리 일원의 대덕천 제방도로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곳의 복구 작업을 먼저 벌이고 있다.

처인구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해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