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백군기 용인시장이 폭우로 인근 산에서 쓸려내려 온 토사가 덮쳐 인부 2명이 매몰됐던 골프장 관리동 내부를 쳐다보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8월6일 오전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처인구 모현읍 소재 골프장 관리동에서 작업 중이던 관리자 2명이 매몰된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지원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오전 9시쯤 매몰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즉시 현장으로 찾아 인명 구조현황을 살폈다. 또 쓸려내려 온 토사를 제거하기 위한 장비를 지원하고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복구할 것도 지시했다.

백 시장은 “다행히 매몰자 2명을 모두 구조해 인명 피해가 발생치는 않았지만 현장의 신속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현장에선 5명의 인부가 작업 중이었는데 1층 관리동으로 토사가 덮치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2명의 하반신 일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굴삭기 등 장비를 긴급 지원했고, 소방·경찰 등 57명의 인력이 투입돼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현재 구조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