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보건당국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용인시가 7월29일 일본뇌염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작은빨간집모기’가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열이 날 수 있는데 일부는 고열과 두통, 경부경직,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치사율이 높은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적기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감염 위험성이 높은 취약계층 성인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야외활동 시 긴바지나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옷이나 신발 상단에 모기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정에선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기 서식지 주변 등의 방역을 철저히 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