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학습장에서 도시숲으로 탈바꿈된 기흥호수공원 전경.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기흥구 하갈동 127 일대 기흥호수공원 내 생태학습장을 도시숲으로 리모델링했다. 용인시는 황토산책로와 26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 도시숲과 인접한 곳에 반려동물 놀이터도 있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7월30일 용인시에 따르면, 도시숲은 도시생활권 내 유휴 국·공유지의 자연환경을 보호·유지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이다. 최근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가 도시숲으로 리모델링을 한 곳은 2만4417㎡ 규모의 기존 기흥호수공원 생태학습장 가운데 반려동물 놀이터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부지 등을 제외한 구간이다.

용인시는 생태학습장 시설이 노후화하고 기존 목재데크의 동선도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짧아 4억원(도비 30%)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했다.

도시숲엔 4146㎡ 넓이의 잔디광장과 1405㎡의 황토 산책로 등이 조성돼 시민들이 편히 거닐 수 있도록 했다. 또 느티나무와 소나무, 회양목 등 21종의 나무 2600여 그루를 심어 녹색공간을 확충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인접한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다시 찾는 기흥호수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