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사업 기본·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는 시청 비전홀.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일원 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안정적으로 재활용폐기물을 처리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용인시는 7월23일 시청 비전홀에서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알렸다. 이 용역은 (주)한국종합기술 외 2개사가 참여해 내년 12월까지 18개월간 이뤄진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김대정 제2부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용역사 담당자 등 12명이 참석해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용인시 특성을 고려한 주민친화형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방향 등도 논의됐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인구증가에 따른 재활용 폐기물 처리량도 급격히 늘었지만 기존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해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용인시는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산79번지 8만5891㎡에 하루 150톤의 재활용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지난 2018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2019년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받았고, 올해 4월 용인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도 받았다.

용인시는 오는 10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중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승인을 받고 2022년 2월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국비 93억원을 포함 총 405억원이 투입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재활용폐기물을 처리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도시청결과 재활용팀 031) 324-3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