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이재정 교육감이 ‘교육장 교육정책 협의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밝히고 있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존중·배려하는 인간관계로 청렴문화 만들고, 교직원 모두 교육자로서 품위를 지키는 길 찾자”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7월23일 양평 힐하우스에서 열린 ‘교육장 교육정책 협의회’에 참석해 이렇게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 실현 방안을 강연한 뒤 지역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역 접근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 교육연수원 운영, 폐교를 활용한 원격수업 병행 캠퍼스, 융복합 교과 개설과 학점제 운영, 중고통합학교 등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교육 실현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학생 학력 저하가 발생치 않도록 현장에서 온라인 수업의 질 관리와 학생별 맞춤 과제 제시, 방학 중 캠프 운영 등을 고민하고 지원해달라”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교육정책 협의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지역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관련 블렌디드 러닝 지원 사례 ▲감염병 예방 일상화를 위한 학교 방역 강화 시스템 구축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 속 교육격차 해소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과 지원 등이 중점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