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17일 학교 내‧외에서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펼칠 명예경찰소년단 30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명예경찰소년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과 달리 올해부터는 중학교 1‧2학년까지 대상을 확대, 선발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중학교 학교폭력을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중심으로 활동토록 해 학교 부적응과 따돌림, 단체활동 소외 등의 방지를 위해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명예경찰소년단으로 선발된 30명의 학생들은 1년 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 및 장애인 보호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경찰 박물관 견학 등 현장체험 학습을 통한 경찰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경찰과 함께 교내‧외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한일 서장은 “학생들에게 명예경찰소년단이란 자부심으로 교내에서 소외되거나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는 친구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