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 총인구가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109만명을 넘어 110만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분동(分洞)과 특례지 지정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용인시는 7월20일 6월 말 기준 총인구가 내국인 107만3115명, 등록외국인 1만7910명 등 모두 109만1025명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이는 지난 연말의 107만8591명에서 6개월 사이 1만2434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용인시 총인구는 지난 2016년 100만8012명에서 이어 2018년 105만3522명, 110만명대 진입을 맞게 된 것이다.

올해 인구가 많이 늘어난 읍면동은 수지구 동천동 3075명과 성복동(1654명), 기흥구 영덕1·2동(1135명), 동백1·2·3동(1036명) 등이다. 이들 지역에선 동천더샵이스트포레나 성복역롯데캐슬파크나인, 중동 스프링카운티자이 등 중·대형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처인구 양지면은 1547명의 인구가 늘었는데 이는 신규 기숙학원생들의 관내 등록 때문이라고 용인시는 보고 있다.

▲ (그래픽= 용인시)

용인시 35개 읍면동 중 죽전1동이 5만8198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고, 성복동(5만37명)이 그 뒤를 이었다. 처인구 역삼동(4만4818명), 기흥구 구갈동(4만3342명) 신갈동(4만68명), 수지구 동천동(4만9413명), 상현1동(4만9209명) 풍덕천2동(4만2402명) 등이 인구 4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인구 과대동 상존으로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추가 분동(分洞)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중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곳”이라면서 “도로와 교통·상하수도·복지 등 행정서비스의 수요 급증에 따른 분동과 특례시 지정을 포함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 용인시 정책기획관 인구정책팀 031) 324-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