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용인시 콜센터)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콜센터가 오는 7월21일 오후 2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콜센터 노동자들의 실태와 고용안정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마련한다. 용인시 콜센터는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와 용인시 콜센터분회가 공동 주최하고 용인시의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는 조귀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 사무국장의 사회로, 발제는 ‘지자체 콜센터 현황과 노동정책과제 모색’이란 주제로 김종진 한국 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과 ‘공공부문 민간위탁 정규직 전환실태와 방향’을 주제로 한국노총 공공운수노조 조직쟁의부실장이 맡는다.

토론회 패널로는 유진선 용인시의원, 김별님 용인시 콜센터분회장,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조 최윤희 경기도콜센터지부장, 김효민 다산콜센터지부 부지부장, 송임해 수원시청공무직노조 여성부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용인시 콜센터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정책에도 자치단체 콜센터 노동자들이 대부분 민간위탁으로 남아 여전히 고용이 불안정한 상태”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자치단체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업무 가중으로 많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자치단체 콜센터 노동자들의 실태 파악과 열악한 처우개선, 고용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1일 용인시의회에서 토론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용인시 콜센터는 “지난 5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비정규직의 고용차별 없는 공정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토론회도 용인시의회에서 열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