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제품을 생산하는 대우루컴즈를 방문한 백군기 시장(오른쪽 앞)이 회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요즘 코로나19 위기에도 직원들과의 상생경영으로 고용 안정에 앞장서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 주목 받고 있다. 용인시에도 이러한 기업이 있는데 백군기 용인시장이 이들 기업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7월16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인 처인구 포곡읍의 대우루컴즈와 모현읍의 윌링스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단 한 명의 직원도 무급휴직이나 해고하지 않고 전 직원의 고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격려차 방문했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 무엇보다 지역경제를 회생하는 게 급선무”라면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춘기 대우루컴즈 대표는 “대다수 지역 주민들이 일하는 용인공장을 기반으로 회사가 크게 성장해 지난해 대비 80% 높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으로 함께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처인구 모현 소재 윌링스를 찾아 컴퓨터 모니터와 냉장고 등 이 회사 가전제품 생산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 용인시)

안강순 윌링스 대표 역시 “기존 직원의 고용 유지는 물론 최근 고용율이 증가할 정도로 직원들의 열의가 크다”면서 “출퇴근 거리가 먼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 운영 등 복지증진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백군기 시장은 “온라인과 디지털 문화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업체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는 최근 12개월간 고용 증가율이 10% 이상 올랐거나 5명 이상 신규 직원을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대우루컴즈는 지난 2019년, 윌링스는 2018년에 각각 우수기업으로 지정돼 취업박람회 우선 참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등의 혜택을 받았다.

[문의 : 용인시 일자리정책과 031) 324-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