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 관계자가 수도시설을 긴급 점검하는 모습.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로 용인정수장과 배수지 등 관련 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알렸다.

7월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5개 정수장과 배수지의 내‧외부 청결상태와 창호를 통한 해충 유입 가능성 등을 세심히 살폈다. 여기에 실내조명 설비를 야간에 유동적으로 활용토록 하는 등 해충 유입을 차단하도록 했다.

용인시는 여기에 오는 17일 수지‧기흥구 지역의 8곳 배수지를 점검하고 용인정수장에 대해 처인구보건소와 합동으로 전체 소독을 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수질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각 시설의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수질검사 기동반을 운영해 시민들이 요청할 경우 각 세대를 방문해 수돗물 수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는 인천시와 다른 방법으로 수돗물을 처리하고, 여과지 세척도 2~3일에 한 번씩 해 유충 번식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관리 등 수돗물 생산과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