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장현국 도의원(수원7)이 선출됐다. 부의장엔 같은 당 진용복 (용인3), 문경희 (남양주2) 도의원이 맡았다.

경기도의회는 7월7일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실시한 ‘제10대 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에서 이 같이 당선됐다고 알렸다.

이날 투표는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현국 신임 의장은 재적인원 141명 중 138명이 투표에 참여한 의장 선거에서 총 124표를 얻어 당선됐다.

진용복 도의원은 투표 참여인원 139명에게서 121표를, 문경희 의원은 137명에게서 116표를 각각 얻으며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장현국 의장은 수원시 제7선거구(매탄1·2·3·4동)를 지역구로 둔 3선 도의원으로 1963년 출생이다. 경기과학기술대 중소기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 공공정책 대학원을 수료했다.

▲ 7일, 장현국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의회)

장 의장은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과 민주당 경기도당 노동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 지회장을 역임했다. 2010년 제8대 경기도의회 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건설교통위원장, 평화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장현국 의장은 오랜 시간 노동운동을 전개해 노동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넉넉한 인품과 강직한 성정으로 동료의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장현국 신임 의장은 “‘디딤돌 의장’이 되겠다”면서 “도민 삶의 현장이 행복해지도록 디딤돌을 놓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된다는 마음으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제10대 의회 후반기 목표로 ▲참여존중 의회 ▲소통공감 의회 ▲도민중심 의회를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오는 10일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단 전·후반기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후반기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12개 각 상임위원장 동시선거는 오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