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1대 1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에 의한 등교·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것으로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7월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맞춤형 한글교육은 코로나19에 따른 학습결손으로 인해 개인별 학습 격차 발생을 예방하고 모든 교과 학습의 기초인 한글해득 능력을 고루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맞춤형 한글교육은 ▲단위학급 한글해득 담임책임지도제 ▲‘한글 또박또박’ 중심 한글해득 집중 프로그램 ▲1대 1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 등으로 운영된다.

단위학급 한글해득 담임책임지도제는 담임교사가 학생의 한글해득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한 뒤 보정 지도하는 한글 책임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글 또박또박’ 중심 한글해득 집중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가 1대 1로 웹 기반 한글진단 프로그램 ‘한글 또박또박’을 활용해 ▲모음 ▲자음 ▲받침 없는 글자 ▲받침 없는 단어 ▲복잡한 모음 ▲대표 받침 ▲복잡한 받침 ▲받침 있는 단어 ▲듣고 쓰기 등 9단계로 학생의 한글해득 수준을 평가·진단하는 것이다. 진단 뒤 한글지도 교육자료 ‘찬찬한글’을 활용한 1대 1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로 학생의 한글해득 능력 완성을 돕는다.

▲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은 여기에 7월부터 12월까지 한글교육 집중 기간도 운영한다. 집중 기간에는 한글해득 수준을 ‘도움닫기’, ‘한글초보’, ‘한글완성’등 3단계로 나눠 한글교육이 이뤄진다. 이 기간 학생의 한글 익힘 수준 결과는 성장결과지 배부, 유선 상담, 면담 등으로 가정에 안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기초학력 지도 협력 강사제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상담 프로그램 ▲예비 교원 협력 강사제 등으로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황미동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등교·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의 학습 결손 최소화를 위해 가정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예방하고 평등한 학습 출발점 보장을 위한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교원의 한글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7월 ‘한글 또박또박 연수’, 8월 ‘한글 문해와 기초수학 매니저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