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선출된 정춘숙 여가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정춘숙 의원실)

“여성의 문제는 공동체의 문제, 지속가능한 세상 위해 성평등 과제 미룰 수 없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정춘숙 신임 국회 여가위원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정춘숙 위원장은 인간의 존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6월29일 열린 ‘제379회 국회’(임시회) 본회의에서 제21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용인시병·재선)은 당선 인사에서 “여성의 문제는 개별 여성의 문제인 동시에 여성 집단 전체의 문제고 그가 속한 가족과 공동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또 “이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는 사회 연대성의 원리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우리는 더 이상 성평등 과제를 미룰 수 없다”며 “여성과 아동, 청소년이 사회와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도록 안전과 평등이 보장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으로 차별과 폭력, 배제됨이 없는 인간의 존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정춘숙 신임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를 지내다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국회 전·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