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개학준비지원단이 6월15일 기준 도내 유·초·중·고 4609개교 가운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중학교 1곳이라고 알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학교가 지난 11일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처음 시작한 5월20일 이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존재하지만 의심증상이나 유사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강력한 방역활동으로 각 학교 등교수업이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지역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수업을 일시 중단되고 원격수업을 진행한 학교는 5월20일 안성 지역 9개 고등학교에서 같은 달 27일 부천과 구리 지역을 포함해 278개 학교로 늘었다가 6월12일 5개로 줄었다.

수도권 지역에 학교 안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6월30일까지 연장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크지만 도내 유·초·중·고 모든 교직원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원격수업, 등교수업을 연계하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지역사회와 학교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사환자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학교, 교육지원청 상황실과 경기도교육청 지역사고수습본부가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도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조도연 경기도교육청 개학준비지원단 부단장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학교 방역을 위해 각 학교에서 애쓰는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등교개학을 지속하고, 학교를 통해 감염병의 지역확산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학생과 학부모님의 세심한 자기 위생･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