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참석자들이 서농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이전을 결정하고 토론회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6월4일 기흥구 서농초등학교 통학로에 학생들이 시야를 방해하던 한전 개폐기를 이전·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용인시는 한전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설물을 조속히 이전하겠다고 했다.

용인시는 이날 서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희동 한국전력공사 서용인지사 차장과 용인시의회 유진선 시의원, 서농초 학교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협의를 이끌어 냈다.

이에 용인시는 이른 시일 내에 한전에 개폐기 이전 요청 공문을 한전에 발송하고, 개폐기 주변에 설치된 교통신호 제어기도 함께 이전할 예정이다.

안 차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개폐기 이전 설치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선 시의원은 “오랜 숙원이던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확보에 힘써준 관계자들에 감사하다”고 말했고, 서농동 관계자는 “내리막길 코너에 설치물이 있어 사고의 위험이 컸는데 한전 측에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뜻을 함께해 감사하다. 조속히 이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달 25일 한국전력공사 서용인지사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서농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의 이전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