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정찬민 후보와 한국외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 정찬민 후보 선거캠프)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미래통합당 경기 용인시갑 정찬민 후보(전 용인시장)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회장, 단과대 학생회장 등 8명이 만났다. 외대 총학생회 측이 정찬민 후보에게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서다.

4월7일 정 후보 선거캠프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외대 박상원 총학생회 회장은 ▲모현지역의 교통시설 증대 ▲모현주변 인프라 개발 ▲CCTV·가로등 설치 등 치안강화 ▲하수도설비 추가 건설 ▲경안천 도시공원 조성 ▲모현 주변 대학가 주거비용 대책 등 6가지 건의안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모현지역은 교통은 물론 많은 부분에서 시설이 낙후돼 있어 학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학교 주변 인프라 확충에 많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 “원삼지역에 SK하이닉스가 들어서면 외대 공과대학과 산학협력이나 연계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은 뒤 “학교주변에 자취나 하숙하는 학생들이 많고 월세가 비싸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주거비용 해결책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정찬민 후보는 “저의 1호 공약이 수서~광주간 노선에 용인을 연결하는 처인1호 지하철 건설”이라며 “학생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이 노선에 반드시 모현역이 들어설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 “SK하이닉스와 연계해 반도체대학원대학교 유치를 공약으로 내놨다. 외대를 비롯한 용인 관내 대학들과 협의해 산학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주거비용과 관련해선 지역 주민들과 대학, 용인시 등과 협의해 학생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찬민 후보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줘 감사하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