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단장한 처인구 금학천 고수호안.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4월6일 노후·훼손돼 미관을 해치던 김량장역 주변의 금학천 고수호안을 벽돌을 쌓은 모양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알렸다. 용인시는 금학천을 사랑받는 생태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새단장된 구간은 역북동 632-99(명지대역)에서 김량장동 266-1(능말교) 사이의 328.4m로, 높이 3m의 콘크리트 옹벽을 타일로 마감했었는데 타일이 파손됐거나 떨어져 미관을 훼손하고 있다.

이에 처인구는 2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초에 실시설계를 마친 뒤 지난 3월 옹벽 타일을 철거하고 경량인조석으로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이곳 옹벽을 주위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않던 기존의 흰색 타일 대신 갈색의 벽돌담을 쌓은 형태로 마감해 친근감을 주도록 했다.

처인구는 이와 함께 계절에 맞춰 금학천 저수로 정비와 지장물 철거, 풀베기 등으로 처인구 중심부를 흐르는 금학천이 시민들의 편안한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유지보수 할 계획이다.

처인구 관계자는 “용인시의 옛 도심지를 가로질러 경안천으로 합쳐지는 금학천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생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꿔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