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탄희 후보가 부인인 오지원 변호사와 함께 세월호 참사 때 수색활동을 했던 잠수사들과 기호 1번을 뜻하는 '엄지척'을 하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임종석 청와대 전 비서실장(맨 오른쪽)도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이탄희 후보 선거캠프)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민주당 이탄희 후보(용인시정)가 세월호 참사 때 목숨을 걸고 수색에 나섰던 민간잠수사들을 만나 21대 국회에 입성해 ‘(가칭)사회적 의인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탄희 후보는 “국가적 재난에 자신을 희생해 이웃을 돕는 의인들이 존재했기에 우리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대구·경북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간 의료진들도 다치거나 희생당하는 경우 사회적 의인이며, 국가는 보상과 치유를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의인들의 희생에 대한 충분한 보상지원과 치유센터 설립을 골자로 한 <사회적 의인법>(가칭)제정해 그들의 헌신을 기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잠수사들은 이탄희 후보에게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사회적 의인법>을 꼭 제정해 달라”며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일부 잠수사들은 남은 선거기간동안 자원봉사자로 이탄희 후보의 선거를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