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정찬민 후보(맨 왼쪽)가 처인구 유림동 955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용인시 최초 공립 장애인특수학교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정찬민 후보 선거사무소)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미래통합당 경기 용인시갑 정찬민 후보(전 용인시장)가 지난 3월28일 용인시 최초 공립 장애인특수학교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애인특수학교는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날 방문은 정찬민 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유치한 장애인특수학교의 차질없는 진행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장애인 학생들도 다 같은 가족’으로 학교 설립에 반대하지 않은 유림동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내년 개교에 맞춰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돼 장애인들이 교육을 제대로 받는 좋은 기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일원에 조성되는 장애인특수학교는 타 지역에서 4년 동안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 정찬민 후보 시장 재임시절인 2017년 12월 확정됐다.

정찬민 후보는 “당시 유림동 주민들이 ‘장애인 학생도 다 같은 가족’이라며 받아줘 공사가 추진될 수 있었다”며 “당시 서울에선 장애아를 둔 학부모들이 지역주민들 앞에서 특수학교 유치를 호소하며 무릎을 꿇고 울며 호소한 사례도 있어 이를 받아준 유림동 주민들이 더욱 고마웠다. 학교유치에 힘써준 이건영 전 용인시의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 장애인특수학교는 유림동 955번지 일대 1만5000여㎡의 부지에 유치원과 초·중·고 전공취업반 31개 학급(수용학생 199명) 규모로 올 연말쯤 완공돼 내년 초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