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정춘숙(용인시병·오른쪽) 후보와 김병욱 후보(성남 분당을)가 21대 국회 입성 시 ‘SRT 오리동천역’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들고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정춘숙 후보 선거사무소)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정 정춘숙 후보가 같은 당 김병욱 후보(성남 분당을)와 21대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하면 ‘SRT 오리동천역’ 신설을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3월29일 용인시 수지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과 기업활동 촉진을 위해 이러한 내용의 공동협약을 맺었다.

현재 SRT 노선이 108만의 용인시와 95만의 성남시를 관통하고 있지만, 정작 용인시와 성남에는 SRT역이 없다 보니 서울의 수서와 화성의 동탄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있다.

정춘숙 후보는 “SRT역 신설을 희망하는 지역커뮤니티 ‘분당수지 SRT역사 추진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SRT역사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충분한 듣고 지금까지의 진행과정·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면서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과 기업활동 촉진 등을 위해 SRT역사 신설을 공약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주민들과의 약속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공동 추진해야하는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인 김병욱 후보와 ‘SRT 오리동천역 신설추진’을 하기로 공동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정춘숙 후보는 “용인시에 살면서 그동안 SRT가 용인을 지나가는데도 108만 용인시민이 살고 있는 용인에 SRT역사가 없다는 걸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특히 용인시엔 플랫폼시티와 동천물류단지 등 많은 기업들이 유치되고 있어 기업활동 촉진을 위해서도 ‘SRT오리동천역 신설’은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뿐인 공약이 아니라 이 대규모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집권여당의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들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의 여러 국회의원들과 용인시민들이 염원하는 ‘SRT오리동천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