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에 거주하는 확진자 2명이 3월25일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용인시 거주 관외에서 등록된 시민은 총 13명이다. 이들은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현대모닝사이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23·여성)와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이스트팰리스에 거주하는 B씨(16·여성)다

용인시에 따르면, A씨는 24일 미국에서 귀국한 뒤 인후통과 두통, 콧물 증상으로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기흥구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는 A씨의 가족 1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한 뒤 검체를 채취했다.

B씨는 25일 오전 영국에서 귀국해 두통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공항 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 권고에 따라 수지구 자택에 머물렀다. 가족 2명과는 접촉하지 않았다.

용인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B씨는 이천병원으로 각각 이송하고 이들의 자택과 주변 일대를 방역소독했다.

용인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용인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1·42·43번 환자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일가족이다.

41번(30·여성) 환자는 42번 확진자인 아들과 지난 16일 프랑스에서 입국했다. 43번(57·남성) 환자는 41번 환자의 아버지다.

3월25일 오후 10시 현재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43명이다. 이중 12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고 126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관외에서 등록된 용인시민 코로나 환자는 13명이다.

[코로나19 관련 문의 :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경기도 콜센터 031-120, 용인시콜센터 031) 324-2114, 용인시보건소 4981(처인), 6975(기흥), 8566(수지)]